천개의바람 - <불 뿜는 용>의 독후활동입니다.

<불 뿜는 용> 제목과 그림만 봐도 용이 화가 많이 난 듯했어요. 역시 화난 용이 모기 앵앵이의 저주를 받아 불을 끊임없이 뿜어내고 멈출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자신의 눈물과 콧물로 불 뿜는 걸 멈추게 한 이야기였어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가 화날 때 불 뿜는 모습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전에 그렸던 자화상에 불 뿜는 모습을 그리려고 했어요.

코로 제일 먼저로 불을 뿜기 시작했댔어요. 불이 코에서 멀리멀리 뿜어내고 있다고 알려줬어요. ㅋㅋㅋ

코에 이어서 입에서도 뿜게 됐댔어요......

코과 입에 이어서 불이 더 많이 뿜으려고 귓구멍에서도 뿜기 시작했다고 했네요... 불을 얼마나 많이 뿜으려는 걸까?.... 아이가 장난기 발동해서 웃으며 더더욱 많은 불을 뿜어내는 모습을 그렸어요.

불을 너무 많이 뿜어서 머리 위에 있고 있던 모자조차 불에게 태워버렸다고 했어요. 그래서 모자가 갈색으로 돼버렸댔어요...

그래도 화가 멈추지 않고 불이 더 심하게 올라와서 결국은 얼굴까지 시커맣게 돼버렸다고 했네요... 아이가 장난치며 그렸는데 뭔가 무섭고 슬펐네요..ㅠㅠ 우리애기는 전혀 화를 많이 내는 아이가 아닌데 엄마는 그래도 우리아이가 화를 많이 내지 않길 바래요!!^^